Babylon Finance

본 포스팅은 2022.08.24에 작성된 이전 블로그의 TIL 포스팅을 아카이빙 용으로 가져온 것입니다.

📍 [2023.04.27 추가] 현재 Babylon은 운영되고 있지 않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myumyu-ming.tistory.com/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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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하고 있는 Quinoa 프로젝트의 목표와 유사한 Babylon Finance를 한 번 살펴 보았다.

 

Babylon은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자산 관리 프로토콜이다.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2 계층의 거버넌스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우선 Babylon의 거버넌스 토큰인 $BABL 홀더들은 프로토콜에 대해 제안하고 투표하는 등의 거버넌스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Babylon에서는 Garden이라고 하는 투자 커뮤니티를 만든 다음에, 해당 Garden에 자금을 예치하고 예치된 자금을 통해 일종의 투자를 진행한다. 

 

즉, Yearn과 같은 시스템에서 Vault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 Garden인데, 여기에 DAO적 성격이 덧붙었다. Garden에 자금을 예치하면, 이에 대한 증명으로 Garden token을 받게 되는데, 이 Garden token을 받으면 Garden에서의 활동(일종의 거버넌스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멤버가 된다.Garden의 멤버들은 (권한이 있는 한) 자산을 굴릴 수 있는 Strategy를 제안할 수 있고, 이 Strategy에 대해서 투표를 할 수 있다. 그리고 Strategy 제안과 투표는 Garden에 기여를 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보상 역시 받을 수 있다.

 

Quinoa 역시 프로토콜을 관리하는 전체 DAO가 있고, 그 안에서 각각의 subDAO(우리는 이를 DAC이라고 명명하기로 했다)가 1:1로 매칭된 Vault를 관리하는 구조이다. 즉, 하나의 Vault를 관리하고 그 안에서 굴릴 Strategy를 만드는 주체가 모두 DAC이 되는 것이다. 이 구조가 굉장히 비슷하다.

 

Babylon에서 특히 재밌었던 점은, Garden을 생성할 때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일종의 Guide line이 굉장히 잘 되어 있다는 점과 Strategy를 제출할 때에 Smart contract를 작성해 올리는 것이 아니라 UI 단에서 파라미터를 선택하는 것으로도 간단히 Strategy를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